우리투자증권 우다희 연구원은 11일 “2분기(7~9월) 당사 커버리지 내 증권사의 합산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91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2.7% 증가했으나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우 연구원은 “일평균 시장 거래대금은 5조7000원으로 전분기대비 12.0% 감소했다”며 “신흥국 금융위기 가능성,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지연 등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주식거래 부진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7~8월 당사 예상보다 낮았던 시장 거래대금을 감안하여 올해 회계연도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가정을 6조5000억원에서 6조1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는 매크로 회복에 따른 개인거래 개선과 회전율 제고가 실적모멘텀의 관건”이라며 “증권사 전반적인 비용관리로 하락을 방어하고 있고 금리와 시장여건을 감안할 때 현 수준이 실적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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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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