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유니테스트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53억원과 140억원을 기록해 당사의 기존 전망치 356억원, 96억원뿐만 아니라 시장 기대치 역시 대폭 상회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무려 1534%나 증가했고 전년 동기에 대해서는 흑자 전환한 것으로 2분기에도 동사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140억원을 기록해 대규모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니테스트의 올해 ROE는 무려 62%에 이를 전망이고 현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P/E 8.5배에 불과하다”며 “현재 주식은 여전히 상당한 저평가 상황에 있고 그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은 동사 주식에 대한 저점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유니테스트의 1분기 말 현재 장비 수주 잔고는 35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동 수주 잔고는 모두 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 시스템 부문 및 각종 부품 매출, 종속 회사의 매출, 국내 고객사로부터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감안 시 동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451억원, 1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실적의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나 국내 고객사로부터 고속 Burn-in Tester, DDR4 Speed Tester에 대한 발주가 이어지고 미국, 중국 신규 고객사들의 SSD Tester, 융·복합 검사 장비에 대한 주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동사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8%, 383% 증가하는 1,428억원과 39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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