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가 경차 신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의 8월 본격 판매에 앞서 1일부터 전국 대리점에서 계약 접수에 돌입한다.
이날 쉐보레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새로워진 내외관과 첨단 기술로 무장한 신형 스파크의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글로벌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기존 스파크의 동급 최고 주행성능을 이어 받으면서도 한층 정제된 스타일과 가치로 경차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한국GM의 주도로 개발된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로 5년여에 걸친 제품개발 기간 동안 인천 부평에 위치한 디자인센터와 GM 글로벌 경차개발 본부, 미국 워렌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춘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엄격한 품질 수준에 맞춰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는 신형 스파크는 경차를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를 갖췄다.
한국GM은 향상된 주행 퍼포먼스와 정제된 디자인을 갖춘 더 넥스트 스파크를 국내 시장을 필두로 올 하반기부터 전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GM은 신형 스파크 주력모델의 판매가격을 인하하면서 공격적인 판매촉진에 나섰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판매 비중이 높은 주력 모델(LT, LT+)의 가격이 이전 모델 대비 각 23만원, 9만원 저렴해졌다.
또한 전방충돌경고시스템과 차선이탈경고시스템, 사각지대경고시스템 등 첨단 사양이 대거 추가된 최고급모델(LTZ)의 가격 인상폭은 13만원으로 억제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국내 경차 시장을 리드하며 내수시장 판매감소를 돌파하고자 강력한 제품력을 갖춘 신형 스파크의 주력모델 판매가격을 인하하는 전례 없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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