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희망 모티브를 다양한 타일의 모자이크 기법으로 시공

수성구는 쾌적하고 생동감 있는 건강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3년부터 노후화된 옹벽과 학교 담장을 대상으로 벽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대구국립박물관 담장에 타일벽화사업을 조성한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공모 당선돼 전액 국비로 추진됐다.
타일벽화는 ‘꿈이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봄·여름·가을·겨울의 형식에 유년기·청년기·장년기로 테마를 정했다. 꿈과 희망의 모티브를 다양한 타일의 모자이크 기법으로 시공했다.
각 테마 사이에 12개 별자리를 삽입해 테마별로 구분함으로써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긴 옹벽을 재밌고도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도록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4명과 비영리 예술단체인 수성구미술가협회 회원 3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자신의 미래의 꿈 을 표현한 아트타일 벽화는 청소년에게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관내 처음으로 시공된 박물관 타일벽화는 기존 그림벽화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예술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벽화에 새겨진 ‘꿈이 피어나다’는 문구처럼 자라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최종민 기자 cjm7008@

뉴스웨이 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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