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체의 재능기부로 삭막했던 담장이 사랑의 예술거리로 거듭나

수성구는 쾌적하고 생동감 있는 건강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3년부터 노후된 옹벽과 학교 담장을 대상으로 벽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군 사령부 서편 담장 타일벽화 조성은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공모에 당선돼 전액 국비로 추진됐다.
이번 벽화 조성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4명과 비영리 예술단체인 수성구미술가협회 회원 3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타일벽화는 ‘호국이의 따뜻한 병영생활’이란 주제로 친근한 이미지의 육군 캐릭터 호국이 등 따뜻함이 가득한 그림액자 총 17점을 담장에 걸어 삭막했던 담장을 산뜻한 로드갤러리로 변신시켰다.
또 애국심을 모자이크 타일벽화로 표현한 백두산, 무궁화, 독도 벽화는 군부대와 조화를 이루며 딱딱하고 삭막했던 담장을 화사하게 바꿔놨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2군사령부 담장 로드갤러리를 즐기며 조국의 소중함을 다 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

뉴스웨이 최태욱 기자
tasigi72@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