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의 MTS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인 SKIET에 한꺼번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SKIET의 물량은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인수회사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을 통해 배정된다. SKIET의 청약을 진행하는 증권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접속지연을 겪은 셈이다.
증권사별 일반 청약 배정 물량은 미래에셋이 248만2758주(46.4%)로 가장 많고 한투 171만8840주(32.1%), SK 76만3928주(14.3%), 삼성·NH가 각각 19만982주다. 오히려 물량이 크지 않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전산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하려는 고객 접속이 폭증하면서 일시적으로 잠깐 접속 지연이 있던 것으로 안다”며 “서버에 문제가 생겨 복구를 해야하는 상황은 아니며, 현재 정상 접속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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