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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나이 차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비율은 적지 않았습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미혼남녀 500명에게 ‘연애와 나이 차’에 관해 물었는데요.
그 결과 연인과의 관계에서 ‘나이 차이가 중요하다’고 답변이 56%, ‘중요하지 않다’는 44%로 집계됐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42.4% 여성 69.6%가 ‘중요하다’를 선택, 여성이 나이 차에 보다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각각의 이유는 뭘까요? 나이가 중요하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나이 차가 클 경우) 공감대 형성이 어려워서’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어 ‘이성으로 안 느껴져서’, ‘결혼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등의 답변이 나왔지요.
반면 연애에 나이 차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남녀는 ‘사랑에 나이는 상관없어서(46.8%)’, ‘정신연령만 맞으면 상관없어서(42.3%)’를 주된 이유로 들었습니다.
아울러 선호하는 연인 상대로 남성은 연하(50.4%)를 첫손에 꼽았고, 다음이 동갑(26.8%)과 연상(22.8%) 순이었습니다. 여성의 경우 반대로 연상(54.4%)을 가장 많이 선택했지요.(동갑 26%, 19.6%)
그렇다면 최대 몇 살 차까지 연애가 가능할까요? 허용 가능한 연상 연인과의 나이 차이. 남성은 3살을 필두로 이어 4살과 5살을 골랐습니다. 여성은 4살 연상을 첫 번째로, 그 다음 5살·3살 순으로 가능하다고 봤지요.
연하는 어떨까요? 남성은 연애 가능한 연하 연인의 나이로 5살 차이를 첫손에 꼽았고, 이어 4살과 3살이라고 답했습니다. 여성은 허용 가능 연하 나이로 순서대로 2살, 3살, 4살 차이를 택했습니다.
한편 13살 이상 연하 항목의 경우 남성은 11.2%가, 여성은 2.8%만이 연애 가능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모든 항목을 종합하면 남성이 바라는 상대방 나이는 연상 4.4살~연하 6.5살, 여성의 바람은 연상 4.1살~연하 3.6살 구간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상 사랑과 나이에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생각을 들여다봤는데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연상, 연하, 동갑 중 어떤 상대와 사랑에 빠지고 싶나요? 아울러 위아래 몇 살까지 연애가 가능한가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sile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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