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모드란 사회적 규범을 거부하며 뻔뻔하고 제멋대로 구는 태도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2009년 온라인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고블린 모드는 올해 2월 SNS발 가짜뉴스에 등장하면서 많이 사용됐습니다.
OED는 고블린 모드가 방역 규제 완화에도 코로나 이전 생활로 돌아오길 거부하는 이들을 표현하는 데 주로 사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SNS에 보이는 생활상을 따르지 않고 저항하는 태도로도 종종 쓰입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새벽 2시에 일어나 긴 티셔츠만 입고 부엌에 들어가 이상한 간식을 만드는 것", 더타임스는 "너무 많은 사람이 어려운 한 해 속에 '고블린 모드'에 들어섰다" 등으로 고블린 모드를 썼습니다.
단어 1개만 발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아이 스탠드 위드(#IStandWith)', '메타버스(#Metaverse)' 등 3개의 단어를 후보에 올려 온라인 투표를 진행, 고블린 모드가 선정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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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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