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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 탑재한 갤S24 온다···삼성전자 "내년 초 갤럭시 AI 공개"

산업 전기·전자

AI 탑재한 갤S24 온다···삼성전자 "내년 초 갤럭시 AI 공개"

등록 2023.11.09 08:28

수정 2023.11.09 09:02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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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ive Translate Call(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 사진=삼성전자 제공'AI Live Translate Call(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에 AI(인공지능) 탑재를 공식화했다.

9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는 손안의 인터넷과 주머니 속 카메라를 넘어 최고의 모바일 AI 경험을 선보이려 한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초 공개되는 갤럭시 S24에 AI 탑재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실적 발표 후 MX(모바일경험) 사업 부문의 내년 전망과 관련한 질문에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핵심 기능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창의적이고 편리하며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아라우조 MX사업부 기획그룹장(상무)은 "향후에도 스마트폰이 AI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AI 기술 등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갤럭시 S24 일부 기종에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진 모바일 AP '엑시노스 2400'을 공개하며 생성형 AI 기술이 탑재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업계 리더들과 열린 협력을 통해 구현한 기술을 포함한 종합적인 모바일 AI 경험을 뜻한다"며 "무엇보다 폰 안에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는 갤럭시가 제공하는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의 바탕 위에 안전하고 신뢰감 있게 우리의 일상생활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공개될 갤럭시 AI는 언어의 장벽을 획기적인 방식으로 허물고 사람들을 더욱 가깝게 연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개인 통역사를 둔 것과 같이 실시간으로 매끄러운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AI Live Translate Call(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갤럭시 AI가 탑재된 폰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평소와 다름없이 자신의 언어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이 갤럭시 AI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별도의 외부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갤럭시 AI가 이를 실시간으로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해 전달해 준다.

통역된 대화는 오디오(음성)로 들을 수도 있다. 텍스트 형식으로 스마트폰에 표시돼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특히 '온디바이스'로 제공되는 갤럭시 AI이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통화 내용이 휴대폰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아 보안 측면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은 "모바일 기술은 그동안 우리 사회의 소통과 생산성, 그리고 창조적 경험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었다"며 "이제 모바일 AI 기술이 갤럭시와 의미 있게 접목돼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고 휴대폰의 역할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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