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더존비즈온, 괴리율 부담 존재···목표가 20% 하향"

유진투자증권이 6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3분기 연속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괴리율 부담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1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20% 하향했다. 다만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괴리율 부담으로 기존 9만1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다만 인공지능(AI)을 탑재한 ERP 제품 확대, 매출채권팩토링 사업 가시화 등의 기대감을 반영 한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2분기 매출액 994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23.6% 증가한 수치다. 확장형 전사적지원관리(ERP) 사업 매출이 역기저 효과로 소폭 감소했지만, 라이트 ERP 사업, 스탠다드 ERP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0.7% 오른 영향이 컸다. 이에 더해 지난해 10월 인수한 전자신문사 실적이 반영되면서 기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7% 증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7% 증가한 1088억원, 영업이익은 50.3% 늘어난 224억원을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위하고(WEHAGO) 신규 판매·적극적인 전환영업으로 매출 증가하고 있으며, 아마란스10(Amaranth10)의 전제품 개발 완료 이후 기존 고객 전환으로 가입자당 평균 매출( ARPU) 상승 중"이라며 "7월18일 신제품 옴니이솔 출시 이후 공격적인 영업 확대 등이 추진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