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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오션, 노르웨이 선급으로부터 액화수소운반선 기본인증 획득

산업 중공업·방산

한화오션, 노르웨이 선급으로부터 액화수소운반선 기본인증 획득

등록 2024.09.19 09:30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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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2024에서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손영창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DNV 마틴 손드레 카트라이트 가스선종 글로벌 영업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 CB&I 마크 버츠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 인증식을 가졌다. 사진=한화오션 제공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2024에서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손영창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DNV 마틴 손드레 카트라이트 가스선종 글로벌 영업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 CB&I 마크 버츠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 인증식을 가졌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24'에서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8만 세제곱미터(㎥)급 전기추진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액체 수소는 기체일 때보다 부피는 1/800로 줄고, 운송효율은 10배 이상 높아 저장과 운송에 유리하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액화수소 저장·운송 분야 기술개발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액화수소운반선은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하는 수소가스(BOG)를 이용해 무탄소 발전원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며, 선박 운영 과정에서는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지난 2022년 미국 CB&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는 DNV와 함께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액화수소운반선의 기본성능 및 구조 안전성, 화물운영시스템(CHS), 수소연료전지 등을 적용한 친환경 전기추진시스템의 개념설계 검증 등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CB&I는 미국 나사 케네디 우주센터에 세계 최대 크기의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제작 공급하는 등 관련 저장설비 건조 분야에서 60년 이상의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 온 회사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16만㎥급 이상의 대형 액화수소운반선의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무탄소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선박 개발에 매진해 압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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