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3.71% 오른 228.87달러(30만4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6 판매 부진 소식에 지난 17일 216달러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이날 단숨에 230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엔비디아 주가는 3.97% 올라 117.87달러를 나타냈다.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주가는 120달러 회복을 바라보면서 시총(2조9천150억 달러)도 3조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3.93% 올랐고,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는 7.36%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1.83%)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1.51%), 아마존(1.85%) 주가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7개 대형 기술주인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주가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7% 상승했다.
이는 전날 연준의 기준 금리 단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금리를 인하했다. 그 폭도 당초 예상의 두 배 수준인 0.5%포인트로 하면서 추가 인하도 예고했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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