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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마감···2520선 방어

증권 투자전략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마감···2520선 방어

등록 2025.01.17 16:12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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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책 변동성 확대되면서 시장이 관망세를 보였다. 이에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하며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포인트(0.16%) 내린 2523.5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4포인트(0.26%) 내린 2520.85에 장을 열었다.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가 28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계투자자가 각각 2393억원, 9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2.14%)와 NAVER(1.21%)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1.10%), LG에너지솔루션(0.43%), 삼성바이오로직스(2.59%), 현대차(3.42%), 기아(1.84%), 셀트리온(1.10%), 삼성전자우(0.45%), KB금융(1.99%) 등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전날 TSMC가 호실적을 발표한 여파로 SK하이닉스의 HBM4 조기 공급 기대에 반도체 관련 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대비 4300원(8.69%) 상승한 5만3800원에 장을 마감한 피에스케이홀딩스는 장 중 5만5500원의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전날 '21만닉스'를 회복한 SK하이닉스도 4500원(2.14%)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와이씨켐(11.92%), 에스티아이(8.46%), 케이씨텍(3.48%) 등도 상승했다.

또 LS일랙트릭의 xAI에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공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력설비 테마도 강세를 기록했다. LS에코에너지와 LS일렉트릭은 신고가를 경신했다. LS에코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700원(29.92%) 급등한 5만800원에 신고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고,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2만9100원(15.05%) 오른 22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전산업(16.44%), 서기전(13.15%), LS마린솔루션(7.81%) 등 관련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국내 증시와 글로벌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재개에도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라 미국 정책 관련 이슈에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계감이 작용해 관망세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포인트(0.06%) 상승한 724.6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649억원, 25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7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4.81%), 리가켐바이오(1.33%), 클래시스(1.16%), 리노공업(6.04%)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1.44%), 에코프로비엠(0.91%), HLB(1.39%), 에코프로(1.42%), 삼천당제약(1.57%), 휴젤(2.1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6원 오른 1458.3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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