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1평 규모 4층에 오픈국내 온오프 유통 본격 확장 계획
'양말 가게' 'Tabio' 'TabioMEN' 등 양말 전문점을 운영·전개하는 타비오 주식회사는 한국 2호 점포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오는 24일 오픈한다. 국내 백화점 입점은 처음이다.
타비오는 1968년, 13만엔으로 양말 전문 도매 업체를 창업한 오치 나오마사에 의해 출범한 브랜드다. '상품이란 제작해서 기쁘고, 판매해서 기쁘고, 구입해서 기쁘도록 만들어야 한다. 기쁘지 않다면 도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좋은 품질에 대한 고집스러움이 강점이다.
타비오는 현재 2대째(오치 카츠히로 대표) 이어가는 중이다.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과 뛰어난 재료, 편안함 3가지 키워드로 일본 생산만을 고집하고 있다. 타비오는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여성·남성·스포츠 등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2002년 3월 영국 런던의 킹스로드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프랑스 파리, 중국 등 주요 도시를 기반으로 300여개 매장을 확보했다. '트렌드와 기본을 지키다'를 의미하는 타비오는 양말의 진화를 상징하며 지난 2000년 10월 오사카 증권거래소에 상장 후 현재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본격적으로 아시아에서의 전개를 확대하는 타비오는 지난해 1월 서울 한남동 카페거리에 국내 1호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입점에 이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타비오 2호점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4층에 36.3m2(11평) 규모로 들어선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4층은 해외 컨템포러리 매장과 슈즈 매장으로 구성됐다. 해외컨템포러리는 대표적으로 비이커, 가니, 띠어리, 메종키츠네 등이 있고, 슈즈에는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등의 명품 슈즈 매장과 더불어 국내외 슈즈 브랜드들이 입점됐다.
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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