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5포인트(0.50%) 오른 2521.82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652억원, 3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7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1.61%), LG에너지솔루션(0.87%),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셀트리온(0.56%)은 상승했고, 기아(0.31%), NAVER(0.225), 삼성전자우(0.23%), KB금융(7.03%)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6포인트(0.68%) 상승한 735.94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62억원, 2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는 1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HLB(0.51%), 삼천당제약(0.25%)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알테오젠(2.39%), 에코프로비엠(1.28%), 에코프로(0.66%), 레인보우로보틱스(2.43%), 리가켐바이오(3.11%), 클래시스(1.54%), 리노공업(2.22%), 휴젤(1.03%) 등이 상승 출발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이 일부 완화됐다"며 "다만 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적자는 최근 33개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은 긍정적인 데다 소규모이지만 외국인투자자가 이틀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중 관세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된 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오른 1445.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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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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