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1포인트(0.35%) 내린 2645.27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931억원, 10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2039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1.55%), SK하이닉스(2.15%), 삼성바이오로직스(0.52%), 셀트리온(0.11%)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85%), 현대차(0.49%), 기아(0.32%), 네이버(0.66%)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운송창고(3.94%), 유통(1.45%), 전기가스(1.40%) 순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기계장비(1.96%), 일반서비스(1.30%), 전기전자(0.93%) 순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 2월 S&P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53.0을 하회했고, 2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도 64.7로 컨센서스(67.8)를 밑돌았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지표 부진, 신종 코로나 등 불확실성에 위험선호가 약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매물을 소화했다"며 "국내 증시가 단기에 빠르게 반등한 만큼 속도조절이 필요한 상황으로 당분간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포인트(0.17%) 하락한 773.3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242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057억원, 136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기록했다. 알테오젠(2.30%), 레인보우로보틱스(3.58%), 리가켐바이오(1.92%), 클래시스(1.36%)은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 HLB(7.58%), 에코프로(2.08%), 삼천당제약(3.95%)은 상승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6.9원 내린 1427.4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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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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