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전 10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99%) 상승한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8000원(3.81%) 오른 2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마이크론은 지난 20일(현지시간) 2025년 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80억5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7달러로 시장 전망치 평균인 1.48달러를 상회했다. 이에 마이크론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가량 상승했다.
마이크론이 주요 반도체 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이른바 '반도체 풍향계'로 꼽히는 만큼 마이크로의 호실적이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 지난해 10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6만원선을 회복한 이후 마이크론 수혜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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