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풍산그룹 성장 이끈 정훈보 전 부회장 별세
정훈보 전 풍산 부회장이 25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정 전 부회장은 서울대 법대 졸업 후 농협중앙회 금융계획과장으로 근무하다 1978년 풍산의 전신인 풍산금속공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고인은 1980년대 초 중동건설 붐 당시 바닷물을 담수화하는 백동관을 자체 기술로 개발·공급함으로써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정 전 부회장은 1989~1997년 풍산금속상사, 풍산특수금속, ㈜풍산 등에서 대표이사를 맡았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