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부회장은 서울대 법대 졸업 후 농협중앙회 금융계획과장으로 근무하다 1978년 풍산의 전신인 풍산금속공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고인은 1980년대 초 중동건설 붐 당시 바닷물을 담수화하는 백동관을 자체 기술로 개발·공급함으로써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정 전 부회장은 1989~1997년 풍산금속상사, 풍산특수금속, ㈜풍산 등에서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1997년 ㈜풍산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창업주 류찬우 회장 등과 함께 풍산그룹 사세확장에 큰 기여를 했다. 1998~2000년에는 한국철도차량 사장을 지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7시 30분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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