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는 퇴임일 2주 내 CEO 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인선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CEO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CEO추천위원회는 현재 사외이사인 김응한 미국 미시간대학 경영학 석좌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차상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 사내이사 7명과 표현명 KT 사장과 김일영 KT 사장 등 사내이사 중 1명으로 구성된다.
김 사장은 검찰 소환 조사 등이 예정돼 있어 사내이사는 표현명 사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위원장은 사외이사 중 1명이 맡으며 CEO추천위원회는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회장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CEO추천위원회가 회장을 단일 후보로 추천하면 이사회가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주총 결의를 통해 회장으로 선임하게 된다.
CEO추천위원회는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경력·학위 등 △경영경험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과거경영실적, 경영기간 등 △기타 최고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 등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 등을 고려해 회장 후보를 심사한다.
한편 이 회장은 후임 회장이 결정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때까지 당분간 출근해 업무 인수인계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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