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첫 일구데이 취업·창업박람회’ 성료

창원문성대학 체육관 상설···구직자 및 예비창업자 1100여 명 몰려

창원시 ‘일구데이 2월 취업 창업박람회‘가 19일 창원문성대학 체육관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청년-중장년 희망을 잡(Job)자!’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취업관, 창업관, 부대행사로 나누어져 △‘취업관’은 구인·구직자 현장면접, 취업상담을 △‘창업관’은 창업특강, 창업상담 및 컨설팅, 우수 창업제품전시, 우수제품판매, 창업체험 등으로 각각 운영됐고, 부대행사는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타로, 지문적성검사 등 구직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날 박람회장에 직접 참가한 기업은 지엠비코리아(주), 나라엠앤디(주), 이엠코리아(주), 창원기술정공, (주)세영 등 지역 우량기업 32개사이며, (주)무학, (주)영동테크, 삼현철강(주), (주)건화 창원공장 등 33개 기업은 간접적으로 참가하는 등 모두 65개기업이 참가해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치열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현장 면접을 통해 현장채용된 인원은 2명이고, 직접참가기업에서 146명이 2차 면접을 확정했고, 채용알림판을 통해 이력서만 접수하는 간접참가기업에는 125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성공창업을 지원을 위한 ‘창업관’에는 안재희 제이코프 대표의 창업특강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와이카지? 그 카다보면 된다 카던데’라는 주제로 성공창업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의 사례를 통해 창업 도전정신을 고취했다.

창업상담관에서는 창원시 창업지원센터외 6개 창업지원 기관들이 참여해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유관기관들이 창업단계별 정보제공은 물론 창업컨설팅 마케팅 자금상담 등 원스톱 창업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전시관에는 창업보육센터 및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에서 생산된 15개 창업기업의 21개 우수제품이 전시되었고, 제품판매관에는 ‘꽃향기 한잔‘에서 꽃을 이용한 수제비누와 소품들을 판매하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창업체험관에는 1인창조기업 물글라스의 유리공예를 체험하기 위한 100여 명의 참가자들로 붐볐다.

한편, 창원시는 은퇴시기에 접어든 베이비부머와 결혼 및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경남취업 지원센터의 재취업패키지에 참가한 20명을 대상으로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재취업 전략교육을 실시한 후, 박람회에 참가시켜 20명이 실전면접을 보았다.

박부근 창원시 취업지원과장은 “매월 19일에 개최하는 일구데이 취업 창업박람회가 명실상부한 우리지역 고용과 취업의 장으로 발전했다“면서 “취업자에 대하여는 각종 애로사항 등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시정에 반영하고, 이력서 제출 등 미취업자에 대해서는 취업이 될 때까지 끝까지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김태훈 기자 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