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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신곡들, 정체성+새로운 음악적 시도 '청음회 호평'

2NE1 신곡들, 정체성+새로운 음악적 시도 '청음회 호평'

등록 2014.02.25 10:14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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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회 참여 21명 리스너 호평

[사진=YG][사진=YG]


2NE1의 신곡들이 프라이빗 청음회 'THE LISTENING'에 참석한 팬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들으면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밤 12시 2NE1의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지난 20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개최한 프라이빗 청음회 ‘THE LISTENING’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4일 오후에는 네이버 뮤직을 통해 이날 진행된 청음회의 감상평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번 청음회는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팬클럽을 통해 선발된 인원, 또 각 분야 전문가 등 21명을 섭외해 진행한 것으로 오랜 기간 정성을 들여 준비한 이번 앨범에 대해 이들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고 싶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1명의 리스너는 2NE1의 정규 2집 곡들을 최초로 듣게 된 만큼 진지하게 각 트랙에 대한 감상평 및 앨범 총평을 전했다.

더블 타이틀 중 하나이자 ‘서태지와 아이들’ 동명의 곡으로 일찌감치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COME BACK HOME’은 장르와 멜로디에 대한 호평을 받아 이목을 모았다.

‘아이즈웹진’의 강명석 편집장은 “하나의 곡이라기 보다는 레게, 덥스텝, 힙합 등의 장르를 섞은 곡으로 ‘컴백홈’을 힙합적 방식으로 풀어낼 때 임펙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펙트럼’의 홍석우 편집장은 ”상승효과가 느껴지는 비트와 리듬, 흥얼거리기 쉬운 멜로디”의 곡이라 전하며 “Teddy, PK, DEE.P의 협업이 무척 탁월하게 조화돼있다. 기존 2NE1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곡”이라고 호평했다.

다른 더블타이틀 ‘너 아님 안돼’는 뛰어난 대중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미디어블링’의 이세훈 대표는 “2NE1곡 다우며 대중 곡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평했고 팬클럽의 자격으로 참여한 한현진씨는 “비트와 멜로디가 귀에 쏙 들어오는 댄스팝곡이다. 오랫동안 대중과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이밖에 수록곡 중 CL이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3곡 ‘CRUSH’, ‘살아봤으면 해’, ‘BABY I MISS YOU’ 는 각각 “2NE1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린 곡”, “감성적 터치가 좋은 유니크한 곡”, “보컬톤이 인상적인 어반 스타일 곡”이라는 호평을 받아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21명의 리스너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대체로 2NE1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눈에 띄며 그 성과가 탁월했음을 강조했다. 그 동안 다양한 장르적 혼합과 규정되지 않은 무대 속에서 변신을 선보인 2NE1이 이번 정규 2집 ‘CRUSH’로 어떤 돌풍을 몰고 올 지 주목할 만하다.

한편, 2NE1의 정규 2집 음원은 26일 밤 12시(27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NE1은 3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두번째 월드투어 ‘ALL OR NOTHING’ 서울 공연에서 정규 2집의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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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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