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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性대결 섹시샷-파워샷 승자는?

국내 첫 性대결 섹시샷-파워샷 승자는?

등록 2013.08.26 20:51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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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다우기술 맞수 한판’서 매치플레이 맞대결

김효주김효주

이상희이상희

남자와 여자가 그린대결을 벌이면 어떻게 될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미셸위(24·위성미)가 출전해 남자들과 기량을 겨뤘지만 본선진출은 실패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매치플레이로 국내 정상급 남녀 프로골퍼가 맞대결을 벌인다.

이러한 대결은 골프전문방송 SBS골프(대표이사 홍성완)가 마련했다. SBS골프 슈퍼이벤트인 ‘다우기술 맞수 한판’이다.

국내 프로골프투어인 KPGA, KLPGA 최고의 스타들이 10명이 출전해 18홀 매치플레이 승부를 펼친다.

국내 최초 프로골퍼 남녀 성(性)대결로 펼쳐진 이번 그린전쟁은 ‘꽃미남’ 홍순상(32· SK텔레콤)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표 패셔니스타이자 ‘섹시아이콘’ 양수진(22·정관장)의 한판승부로 포문을 연다.

제2매치는 ‘미소천사’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까만콩’ 이보미(25정관장)이 샷대결을 선보인다.

올 시즌 코리안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류현우(32)와 올 시즌 1승을 챙긴 허윤경(23·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세 번째로 맞붙는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하는 신세대 기수 이상희(21·호반건설)는 역시 슈퍼루키 김효주(18·롯데)에 이어 박상현(30·앙드레김골프)가 공인 장타자 장하나(21·KT)가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양양 골든비치CC에서 경기를 마친 상태로 승패는 SBS골프채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홍순상은 최근 KPGA코리안투어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골프에서 개인 통산 5승째를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양수진 또한 상반기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1승을 추가하며 통산 5승으로 올 시즌 KLPGA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첫 대회는 한국골프의 ‘비주얼 킹’ 과 ‘비주얼 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훈훈한 외모에 박진감 넘친 파워골프까지 선보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경기였다는 후문.

양양 골든비치CC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 전반 9홀은 서로에 대한 탐색전으로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쳤고, 후반전에 승부수를 던진 두 선수의 경기는 쫓고 쫓기는 스펙터클한 명승부가 연출됐다.

재미난 사실은 남자와 여자의 홀의 거리를 달리해 때로 여자 프로들이 거리가 더 많이 나가는데다 정교한 샷으로 남자프로들의 기(氣)를 죽이기도 했다.

양수진은 남자선수의 파워에 기죽지 않고 특유의 호쾌한 플레이를 펼쳐 제작진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홍순상은 “양수진과 오랜만에 만나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고 싶었지만 눈빛이 너무 강해서 선뜻 다가가기 어려웠다”며 남자 못지 않은 양수진의 드라이버 비거리에 대해 “같은 티에서 쳐도 될 것 같다. 남자가 봐도 멋있다”며 맞수의 플레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수진은 “ 홍순상 선수의 빠른 플레이와 집중력, 정교한 쇼트게임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맞수한판 대진표 및 방송시간(오후 11시부터)
제1매치 : 홍순상 VS 양수진 (28일)
제2매치 : 김형성 VS 이보미 (9월4일, 9월11일)
제3매치 : 류현우 VS 허윤경 (9월18일, 9월25일)
제4매치 : 이상희 VS 김효주 (10월2일, 10월9일)
제5매치 : 박상현 VS 장하나 (10월16일, 10월23일)

안성찬 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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