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세계여자프로골프랭킹 4위 도약...잭 존슨 9위 껑충

리디아 고. ⓒKLPGA 박준석

프로 데뷔후 47일만에 첫 승을 거둔 리디아 고(16·고보경)가 세계여자프로골프랭킹 4위에 올랐다.

지난주 대만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에서 정상에 오른 리디아 고는 1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7.7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2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다.

1위는 박인비(11.47점),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10.83점),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61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순위다.

잭 존슨. ⓒPGA투어닷컴

한편, 잭 존슨은 1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71점을 얻어 지난주 16위에서 7계단 상승한 9위에 랭크됐다.

존슨은 9일 우즈의 재단이 주최한 노스웨스턴 뮤추얼 월드 챌린지 골프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연장전에서 꺾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 대회는 이벤트 대회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1위는 12.34점을 획득한 우즈, 2위는 애덤 스콧(호주·10점)이다.

안성찬 기자 golf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