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북미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34% 삼성보다 1.2%p 높아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에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북미 시장에서 휴대전화 1600만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1540만대를 판매한 삼성전자보다 60만대 더 많이 팔았다.
4분기 애플의 북미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은 34%로 삼성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다.
애플이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은 만들지 않고 스마트폰인 아이폰만 생산하는 점을 고려할 때 스마트폰 판매량도 삼성전자에 앞선 셈이다.
애플은 매년 4분기에 높은 판매량을 보이다 1~3분기에 판매량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 매년 신제품 출시를 3분기 말게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2년 1~3분기 북미 시장에서 800~900만대 안팎의 실적을 보이다 4분기에 187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1~3분기에 1100~1200만대 선을 유지하다 4분기에 판매량이 급증했다.
한편 LG전자는 4분기 애플의 선전에도 시장점유율 10%대를 유지해 3위를 지켰다.
4위인 중국의 ZTE는 점유율 4.7%로 LG전자와 두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5위인 모토로라는 1.1%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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