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이 40억 년 전 탄생 시기와 비교해 반지름이 약 7km 위축된 것으로 알려져 그 원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수성 탐사위성 ‘메신저’의 최신 자료에 따른 것이다.
1970년대 중반 마리너 10호가 수성을 처음 탐사한 뒤 수성의 반지름이 위축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구체적 규모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들은 현재 수성의 지표면이 식어가고 있다면서 표면 역시 거칠게 갈라져 주름진 모습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카네기 과학연구소 폰 번스 박사는 “위축 현상으로 인해 생기는 지표면 균열의 규모가 매우 크다”며 “행성이 쪼그라들면 지표면에 큰 균열이 더 쉽게 생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성 반지름이 위축되고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수성 반지름 위축, 신기하다”, “수성 반지름 위축, 지구도 줄어드는 거 아냐?”, “수성 반지름 위축, 우주는 역시 신기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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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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