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의 착한 혁명’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내 친환경 유제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매일유업 상하목장이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인증 로고’를 자사 제품에 사용한다.
해당 제품은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유기농 저지방 우유, 유기농 요구르트 플레인 3종으로 8월부터 인증 로고를 부착해 판매한다.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인증 로고는 행정구역 전체(671.52㎢)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될 정도로 청정한 고창의 자연 환경과,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생산된 농·수·축 임산물 및 가공품의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 노력에서 만들어졌다.
고창군은 정부의 친환경 농수산물 인증,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등 별도로 정한 자격조건을 충족한 제품에 한해 지난 6월 11일 관내 23개 업체 31개 품목에 대해 협약식을 갖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에 대한 브랜드활용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은 2008년 브랜드가 출시된 이래, 청정 지역 고창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유기농 목장주들과 함께 고창의 자연 보전에 앞장서왔을 뿐 아니라 고창군과 협력하여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올해로 4회 째 진행하고 있는 ‘오가닉 서클 캠페인’이다. ‘오가닉 서클’이란 상하목장의 젖소와 초지, 퇴비가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자연의 순환을 뜻하는 것으로, 유기농 목초를 먹고 자란 소의 분뇨가 유기농 퇴비가 되고, 이 퇴비가 다시 목초의 자양분이 되는 유기적인 순환고리를 의미한다.
상하목장은 이를 알리고 유기농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매년 테마를 선정해 고창의 유기농 목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퇴비를 나누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나눔의 기쁨과 수확의 기쁨까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나의 오가닉 테이블(My Organic Table)’로 정하고, 상하목장 유기농 퇴비와 함께 청정한 고창에서 수확한 건강한 콩을 함께 나누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고창은 영양이 풍부한 황토,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 적당한 비와 바람으로 자연 그대로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등 낙농을 위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인증 로고 사용을 통해 상하목장 제품은 청정 지역 고창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에서 보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인증마크를 부착한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유기농 저지방 우유, 유기농 요구르트 플레인 3종은 8월부터 전국 주요 대형마트 및 백화점 매장, 가정 배달 채널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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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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