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 투입6월부터 토론토 등 국제선 투입 예정
대한항공이 추가 도입한 두번째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시애틀 보잉 에버렛 딜리버리센터를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신규 도입한 항공기는 이후 무선국 인가 및 보안 검사 등 관련 절차를 마친 후 오는 5월 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매일 3회 투입될 예정이다.
보잉 787-9 항공기는 기체 50% 이상을 탄소복합소재로 만든 환경 친화적인 차세대 항공기로 꼽힌다. 기내 기압과 습도를 높여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고 타 항공기 대비 1.5배 큰 투명도 조절 가능한 창문과 약 5인치 더 높아진 객실 천정높이, 다양한 모드가 지원되는 기내 LED 조명으로 승객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한항공은 이번 국내선 운항 이후 오는 6월 1일 토론토,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국제선에 보잉 787-9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5대를 비롯해 모두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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