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엔씨소프트의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급여 21억1600만원, 상여금 162억7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900만원 등 총 184억1400만원을 수령했다. 이난 2019년 연봉 89억6400만원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엔씨소프트는 “이사보수한도의 범위 내에서 임원 페이밴드(Pay Band), 지난해 임원 기준 인상률, 동종업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상위원회에서 연간 급여를 총 22억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센티브는 ▲단기성과인센티브 ▲특별장기인센티브 ▲임원 장기인센티브 ▲특별격려금 등 명목으로 지급됐다. 이중 특별장기인센티브는 리니지M 및 리니지2M의 연속적, 성공적 출시에 따라 보상위원회에서 지급기준을 검토했다. 엔씨소프느는 “회사 대표이사로서 리니지M 및 리니지2M의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2위 동시 달성 성과를 감안해, 특별 장기인센티브 90억 원 지급을 검토·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이성구 전무(센터장)에 49억원, 윤재수 부사장(CFO) 44억8600만원, 김택헌 수석부사장(CPO) 41억3000만원, 백승욱 상무(캡틴) 32억97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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