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은 2조649억원으로 1.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59.1% 증가했다. 이는 자회사인 현대렌탈케어 경영권 매각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작년 4분기 기준 매출은 5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8.5% 감소한 93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 사업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은 1조743억원,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 60.2% 감소한 수준이다.
홈쇼핑 사업은 소비 침체로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송출수수료 부담이 가중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홈쇼핑 업계는 2022년도 수수료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지난해 2022년과 2023년 2년 치 수수료를 한번에 지출한 업체가 많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소비 침체 및 렌탈, 리빙 등 고단가 상품 편성 축소로 취급고가 감소했고 송출수수료 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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