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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디앤디파마텍 글로벌 파트너사 '멧세라' 바이오기업 공식 출범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디앤디파마텍 글로벌 파트너사 '멧세라' 바이오기업 공식 출범

등록 2024.04.19 09:03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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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비만·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 나서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가 17일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IPO 이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이병현 기자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가 17일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IPO 이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이병현 기자

GLP-1 계열 경구용 비만/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디앤디파마텍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멧세라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을 통해 공식적인 기업 출범을 발표했다.

멧세라는 비만 및 대사질환을 위한 차세대 의약품의 빠른 임상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미국 주요 벤처 캐피탈사인 Population Health Partners와 ARCH Venture Partners가 공동 투자를 통해 설립됐으며, The Medicines Company의 전직 임원들이 주요 기능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멧세라는 ARCH Venture Partners의 주도하에 F-Prime Capital, Google Ventures, Mubadala Capital, ADIA, Newpath Partners, SoftBank 비전펀드 및 기타 미공개 투자자들의 참여로 현재까지 총 2억 9000만 달러의 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멧세라 대표이사인 클라이브 민웰(Clive Meanwell)은 "멧세라는 바이오 역사상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차세대 지속형 주사제와 경구용 비만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멧세라의 이사회 멤버이자 ARCH Venture Partner의 상무이사인 크리스티나 뷰로(Kristina Burow)는 "우리는 체중 감량 및 비만 관련 질병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혁신의 새로운 시대 초입에 있다"며 "멧세라의 포트폴리오는 효과적인 체중 유지, 근육 보존, 적은 투여 빈도수, 더욱 뚜렷한 효능, 내약성 및 환자 편의성 등 현존하는 비만 치료제들을 뛰어넘기 위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멧세라는 다수의 품목을 동시다발적으로 개발하는 전략으로 여러 차세대 타깃 및 다중 작용제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GLP-1 포트폴리오, ▲아밀린/칼시토닌 다중 작용제(DACRA), ▲GLP-1/GIP/Glucagon 삼중 작용제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파트너사인 디앤디파마텍의 이슬기 대표는 "멧세라가 공식적으로 공개 출범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멧세라는 막강한 자본력과 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준비된 기업이며, 멧세라가 계획한 다양한 혁신 비만 치료제들이 빠르게 개발될 수 있도록 파트너사로써 총력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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