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860.92 마감···삼성전자 나홀로 상승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2860선을 사수하며 거래를 마쳤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2포인트(0.14%) 상승한 2860.9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2.15포인트(0.43%) 오른 2869.15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2848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마감 직전 상승을 거듭하면서 2860선을 지켰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 투자자는 297억원어치, 외국인 투자자는 80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122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1.29%), LG에너지솔루션(3.8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1.10%), 기아(1.10%), 셀트리온(0.05%), KB금융(1.49%), POSCO홀딩스(1.53%)는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2.73% 오른 8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포인트(0.30%) 오른 852.8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오전 847.68까지 주저앉았으나 이날 오후 들어 강보합세가 나타나며 상승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 투자자가 589억원어치, 기관 투자자가 15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89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10개 종목은 혼조세가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0.66%), 삼천당제약(0.50%), 엔켐(4.53%), 리노공업(1.43%), HPSP(2.48%)는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2.20%), 에코프로(1.58%), HLB(0.59%), 셀트리온제약(0.73%), 클래시스(0.50%)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