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건설·건설 외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하이테크 수주 증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으며, 향후 신사업 수주를 2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 늘릴 계획으로 꾸준한 성장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건설 외 부문은 특히 삼성바오로직스의 실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1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4공장 가동률 상승, 5공장 준공(2024년4월 가동목표), 5~8공장 증설, 신사업 확대 계획 등으로 지속해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호실적은 결국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삼성물산은 3개년(2023~2025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사업 경쟁력 강화·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향후 3년간 3~4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발표된 주주환원 정책은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의 현금배당과(최소 주당배당금(DPS) 2000원 유지) 보유 자사주를 5년간 분할 소각하겠다는 내용"이라며 "현재까지 보유 자사주 중 보통주 4.2%, 우선주 전량 소각했고, 투자는 2023년 8000억원에 이어 2024년 1조원(로직스 제외) 이상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seyeon7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