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2500원(0.8%) 오른 31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1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02억 원, 개인은 5억 원 어치 팔았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6조7418억 원으로, 기존 코스닥 시총 1위였던 에코프로비엠(16조6360억 원)보다 1100억 원가량 많았다. 알테오젠은 장 중 한때 33만15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테오젠은 미국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수요 증가와 금리 인하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바이오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알테오젠은 올해 연초 91500원에서 시작해 이날까지 약 2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4조 7748억 원에서 12조원 가량 늘었다. 올 들어 이날까지 외국인이 알테오젠 주식을 7721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3700원(2.13%) 내린 17만100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023년 1월2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같은해 8월말 약 일주일가량 형제주인 에코프로에 자리를 내준 것 외에는 꾸준히 1위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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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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