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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지속 상승세···7월 0.05%p↑

금융 은행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지속 상승세···7월 0.05%p↑

등록 2024.09.20 06:00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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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연체액 늘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감소금감원, 대손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관리 지도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감독원은 7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0.47%)이 전월말 대비 0.05%p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7월중 신규연체 발생액(2조7000억원)은 전월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5000억원)는 전월 대비 2조9000억원 감소했다. 같은기간 신규연체율은 0.12%로 전월 대비 0.02%p 올랐다.

7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53%)은 전월말 대비 0.07%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05%)은 전월말 대비 0.01%p 올랐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67%)은 전월말 대비 0.09%p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0.71%)은 전월말 대비 0.13%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1%)은 전월말(0.57%) 대비 0.04%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38%)은 전월말 대비 0.02%p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5%)은 전월말(0.24%) 대비 0.01%p 올랐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0.76%)은 전월말 대비 0.05%p 상승했다.

중소기업 등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에 비해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0~2019년 평균 연체율은 0.78%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연체율이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상·매각 등)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취약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차주의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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