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월 급식용 PB 주스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약 1700만개다. 하루 평균 약 7만명이 맛본 셈이다.
해당 상품군은 오피스, 학교, 영유아 교육 시설, 시니어 시설 등에서 유통된다. 디저트 메뉴 또는 간식용으로 적합한 소용량(100ml 내외) 스파우트 파우치 또는 종이팩으로 구성됐다.
CJ프레시웨이는 ▲튼튼스쿨(청소년) ▲아이누리(영유아) ▲헬씨누리(어르신) 등 생애 주기별 식품 브랜드를 통해 PB 주스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현재 운영 상품은 37종이다. 브랜드별 상품은 각 소비층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맛과 원료를 차별화해 선보인다.
학교 급식 특화 브랜드 튼튼스쿨은 트렌디한 재료, 이벤트 패키지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너를 위한 주스 시리즈'는 납작복숭아, 블랙사파이어 등 이색 품종 과일로 맛을 냈다. 올해 4월 출시한 이래 약 190만개가 판매된 인기 상품이다.
포장재에 메시지와 일러스트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패키지 상품도 눈길을 끈다. 환경 보호(지구의 날), 호국 정신(현충일) 등 메시지를 담아 특정 시점에만 운영한다. 오는 10월에는 사과데이를 겨냥해 사과 문구를 담은 사과 맛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누리와 헬씨누리는 고품질 원료에 주력한다. 아이누리의 '유기농 ABC 밸런스 주스'는 올해 3월 출시돼 약 40만개가 팔렸다. 인공 첨가물 없이 유기농 과일 및 채소 원료(사과, 비트, 당근 등)를 영유아 입맛에 맞게 배합했다. 헬씨누리의 '과채농장 시리즈(사과당근 주스, 배도라지 주스)'도 약 40만개 판매량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생애 주기별 급식 이용객의 입맛과 선호에 기반한 차별화 상품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소비자에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소개할 수 있도록 B2B 채널 유통 외 온라인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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