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네오이뮨텍 지분 양도 기한을 미루는 결정은 이번이 세 번째다. 네오이뮨텍 지분 양도를 최초로 결정한 시점은 2021년이다. 당시 1년 뒤인 2022년 11월로 양도 예정 일자를 정했지만, 양도 시기가 도래하자 정정공시를 통해 1년 뒤인 2023년으로 미뤘다. 그러나 지난해도 양도 시점을 늦춘 바 있다.
현재 이 회사가 보유한 네오이뮨텍 주식은 94만9900주다. 이는 네오이뮨텍 전체 주식 중 4.8%에 해당한다. 최초 양도 결정을 내린 2021년 100만주에서 5만100주가 줄었다. 신라젠이 네오이뮨텍 주식을 최초로 취득한 건 2018년이다.
2021년 지분 양도를 결정할 당시만 해도 네온이뮨텍 주가는 1만100원으로 신라젠 지분가치는 101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네오이뮨텍 주가가 우하향을 거듭하면서 신라젠이 보유한 지분가치도 하락했다. 이번에 산정된 네오이뮨텍 주식 처분가액은 52억원이다. 발행회사의 3개월 최종시세 평균 가격에서 30% 할증한 557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이날 네오이뮨텍은 전 거래일 대비 3.01% 하락한 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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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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