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나우로보틱스·에이유브랜즈 기관 수요예측···일반청약 3곳

이번 주(10~14일)에는 나우로보틱스·에이유브랜즈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티엑스알로보틱스·심플랫폼·더즌은 일반 청약을 받는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는 오는 11~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으로 산업용 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을 생산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50만주로 공모가 희망밴드는 5900~68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147억~170억원이다. 오는 21~2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 공동주관사는 아이엠증권이다.

에이유브랜즈는 오는 13~19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에이유브랜즈는 사계절 웨더웨어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를 운영한다. 총 2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4000~1만6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80억~32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82억~22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일반 청약은 25~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일반 청약을 받는 기업은 3곳이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공모가를 1만3500원으로 확정하고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 기업은 유진그룹의 로봇·물류자동화 기업으로, 물류 자동화 업체인 '태성시스템'과 로봇 기술 기업 '로탈'이 합병해 2017년 창립됐다.

심플랫폼과 더즌은 11∼12일, 12∼13일 각각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확정 공모가는 내주 공시될 예정이다.

심플랫폼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AIoT' 기술을 토대로 산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분석하는 회사이며, 더즌은 기업용 금융 VAN(Value Added Network) 업체로, 기업이 금융거래를 할 때 이용 기관과 은행의 시스템을 중개한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1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코스피 상장을 시도했다가 얼어붙은 공모주 투자심리에 2023년 10월 상장을 철회했다. 3만9500∼5만1800원이었던 공모가 희망 범위를 이번에는 2만6000∼3만1800원으로 확 낮췄다. 그러나 확정 공모가는 최하단인 2만6000원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