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장미마을 ‘명물 벽화’...세상에게 '첫 프러포즈'
진도군 군내면 월가리 장미마을이 명품 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월가리 장미마을 골목 담장과 주택 벽면에 동화와 같은 그림들이 새겨지자, 마을 주민들의 웃음꽃이 넝쿨져 담장을 타고 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이 옛 기억을 더듬어 직접 그림을 그리고, 100년 인생을 담은 시(詩)를 썼다. 월가리 장미마을이 세상을 향해 장미꽃을 내밀 듯 어르신들도 세상 사람들에게 첫 프러포즈를 한 것이다. 이 수줍고 소박한 작품을 밑그림 삼아 목포 반딧불벽화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