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쓰카 교수는 지난해 1월 전남도립도서관 개관에 맞춰 본인이 소장한 도서에 대한 기증의사를 밝혔고 이후 전남도립도서관에서는 협의를 거쳐 올해 초 기증 도서 2만5000여 권을 인수했다.
도립도서관에 기증한 자료에는 이토 히로부미 관계문서(伊藤博文關係文書) 등 일본 근대사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사료와, 일본의 조선 침략에 관한 1차 사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일청전사(日淸戰史)’ 초안, 재일한국(조선)인이 간행했던 ‘삼천리(三千里)’, ‘한(韓)’ 등 학술잡지 등이 포함됐으며 그 외 인문·사회과학 및 문화·예술에 관한 다양한 도서로 구성됐다.
박준영 도지사는 감사패를 수여하면서 “근대 동아시아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평화와 공존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증해준 자료를 잘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고 앞으로 전남도 학술문화 진흥을 위한 관심을 당부했다.
신영삼 기자 newsway1@naver.com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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