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전장, 포항지진피해복구위해 충전용 LED손전등 기탁

자사개발품 충전용 LED 개인 손전등 360개(1300만원 상당)기탁, 전선없는 곳 야간복구에 요긴

6일, 정복전장이 자사개발품인 충전용 LED 개인손전등 360개(1300만원 상당)를 포항시에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권한나 정복전장 기획실장, 권영옥 정복전장 대표이사)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소재의 자동차부품 램프 생산 전문기업 정복전장(대표이사 권영옥)은, 자사 개발품 충전용 LED 손전등 360개(1300만원 상당)를 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포항시민들을 위해 포항시에 기탁했다.

6일, 최영조 경산시장과 함께 포항시청을 방문해 물품을 기탁한 정복전장 권영옥 대표는 “겨울철 해가 짧아 밤늦게까지 복구에 애쓰시는 포항시민들에게 편리하게 빛을 밝힐 수 있는 정복전장 손전등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제품을 개발한 이후 오늘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복전장 충전용 LED손전등 ‘카프로’는 휴대폰 충전잭으로 충전해서 다시 쓰는 휴대용 손전등으로 4시간 충전으로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용도에 따라 1,2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걸이가 있어서 전선이 없는 공사장 등 필요한 곳에 걸어두고 사용할 수도 있다.

정복전장은 현대모비스 순정용품 생산업체로 20여년간의 축적된 기술로 ‘충전식 LED 손전등’, ‘4세대 충전식 LED투광작업등’, ‘LED골프장 안개등’을 연이어 개발해 각광받고 있다.

다중반사경 증폭렌즈 특허 획득을 비롯해 2개의 실용시안 특허를 획득하고, 디자인특허 6종을 등록했으며, 2015년 자체브랜드 ‘CAPRO’를 개발, 상표등록을 마쳤다.

대구 강정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