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30일 수요일

  • 서울 12℃

  • 인천 9℃

  • 백령 10℃

  • 춘천 9℃

  • 강릉 16℃

  • 청주 12℃

  • 수원 11℃

  • 안동 9℃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1℃

  • 전주 12℃

  • 광주 9℃

  • 목포 12℃

  • 여수 12℃

  • 대구 14℃

  • 울산 11℃

  • 창원 12℃

  • 부산 13℃

  • 제주 9℃

‘님포매니악 볼륨1’ 포스터 사상 첫 ‘블러’ 결정···“대체 얼마나 야하면”

‘님포매니악 볼륨1’ 포스터 사상 첫 ‘블러’ 결정···“대체 얼마나 야하면”

등록 2014.06.09 10:13

김재범

  기자

공유

‘님포매니악 볼륨1’ 포스터 사상 첫 ‘블러’ 결정···“대체 얼마나 야하면” 기사의 사진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님포매니악’(원제: Nymphomaniac|감독: 라스 폰 트리에|수입: 엣나인필름|배급: 무비꼴라쥬)의 심의 통과 본 포스터가 9일 오전 공개됐다. ‘님포매니악’의 본 포스터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상 최초의 블러(Blur: 화면을 희미하게 처리하는 것) 이미지와 ‘보여줄 수 없는 걸 보여주고 싶다!’란 아이러니한 카피로 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님포매니악’은 두 살 때 이미 자기 성기의 센세이션한 느낌을 발견한 여인 ‘조’의 남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섹스 경험에 대한 얘기를 그린 사상초유 섹스버스터다. ‘어둠 속의 댄서’ ‘도그빌’ ‘안티크라이스트’ ‘멜랑콜리아’ 등 공개하는 영화마다 전폭적인 지지와 논란을 동시에 받으며 이슈를 불러 모은 문제적 감독 라스 폰 트리에는 ‘님포매니악’을 통해 그 동안 어떤 영화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금기의 얘기를 풀어낸다.

제목인 ‘님포매니악’은 ‘여자 색정광’을 뜻하는 단어로 영화는 남들보다 더 많은 걸 원했던 여자 색정광의 섹스 경험담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그린다. 또한 출연 배우들의 실제 정사 논란을 비롯해 배우들의 전라 노출 등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문제작답게 개봉과 동시에 다시 한 번 뜨거운 논란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해외에서 먼저 개봉한 후, 각국 언론과 평단, 관객들로부터 “영화에서 가장 충격적인 건, 자꾸만 웃게 만든다는 것” “가장 순수한 욕망을 대단히 재미있게 보여준다” “라스 폰트리에는 유쾌하면서 논란의 감독”이란 호평을 받았다. 섹스에 대한 소재를 유머 넘치게 담았다는 극찬까지 이끌어내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는 것은 물론 국내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총 8장의 얘기가 ‘볼륨1’과 ‘볼륨2’로 나눠져 있으며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분량의 전 세계 개봉 버전으로 공개된다.

여자 색정광의 파란 만장한 섹스 경험을 통해 상상하지 못한, 상상했어도 그 이상을 보여줄,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최고의 화제작 ‘님포매니악 볼륨1’은 오는 19일 개봉하고, ‘님포매니악 볼륨2’는 심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음 달 초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