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포매니악’은 개봉 전부터 해외 언론에서 쏟아진 호평과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파격적인 소재로 예술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매 작품 전폭적인 지지와 논란을 동시에 받으며 이슈를 불러 모은 덴마크의 ‘문제적 감독’ 라스 폰 트리에의 탁월한 연출력과 감독 특유의 유머가 담긴 대화법, 배우의 매력적인 열연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완성도로 화제가 됐다.
‘볼륨1’이 감각적 은유와 독창적 유머로 유쾌하고 감성적이었다면 ‘볼륨2’는 더 많은 금기적 소재들과 더욱 강렬한 영상으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세계관이 강하게 투사된 작품이다. 심도 깊은 주제의식과 영화 속에 숨겨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철학적 코드로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예상치 못했던 파격적인 결말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볼륨2’가 개봉하자 ‘볼륨1’ 관람으로 인해 높아진 기대감으로 ‘님포매니악 완전체’ 확인을 위한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님포매니악 완전체’에 대한 호평일색의 입소문이 쏟아지자 지난 달 18일 개봉해 상영 중인 ‘볼륨1’ 흥행에도 탄력이 붙으며 ‘볼륨1’과 ‘볼륨2’의 동반 흥행으로 이어지며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님포매니악’은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원했던 ‘님포매니악’인 여인 ‘조’의 얘기를 들려주는 영화로, 관객들은 배우들의 열연에 감탄하고 위트 넘치는 대사에 박장대소하며 ‘19금’이 다가 아닌 영화로 인정하고 있다. “지나치게 거침없어서 야함을 즐길 틈도 없다. 이야기 하는 자, 듣는 자 모두 범상치 않은, 관객을 제압하는 힘이 있는 강렬한 영화” “인간의 여러 감정들이 모두 담긴 영화” “뚜껑 열기 전부터 말이 많은 영화였지만 생각보다 덜 자극적이지도 더 음란하지도 않았다. 알던 배우들의 모르던 모습도 쏠쏠한 재미!” “무삭제지만 29금을 넘나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놓고 보았을 때 그 정도로 야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포인트. 그래서 흥미롭다. 19금적인 노출만 기대하고 갔다가 그녀의 이야기에 더 매료돼서 돌아올 것!” “이보다 엉뚱하고 기발하고 요상한 영화가 있을 순 없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특히 ‘볼륨1’에 이어 ‘볼륨2’를 연달아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여인의 파란 만장한 섹스 경험을 통해 가장 솔직하고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영화 ‘님포매니악’은 ‘볼륨1’과 ‘볼륨2’ 모두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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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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