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인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 장점 결합전략적 제휴 통해 국내외 인지도 제고
(왼쪽부터)더 플라자 직원 세명과 유영택 더 플라자 호텔운영사업부장, 김진경 메리어트 세일즈 마케팅이사(한국 담당), 김영철 더 플라자 총지배인, 조성연 호텔마케팅사업부장, 방기석 호텔사업지원부장, 더 플라자 직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더 플라자가 세계적인 호텔 체인 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손 잡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 부문 더 플라자는 오는 1월 1일부터 ‘오토그래프 컬렉션(AUTOGRAPH COLLECTION)’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로컬 브랜드와 체인 브랜드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호텔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호텔 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일반적인 체인 호텔 브랜드가 일관된 가이드라인으로 호텔을 운영하는 반면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각 호텔이 위치한 나라의 문화, 예술, 디자인 등을 호텔 시설과 서비스 전반에 반영해 운영된다.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 91여 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며 한국에서는 더 플라자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2년 여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서울에서의 특급호텔 운영 노하우와 독특한 호텔 분위기를 보유한 더 플라자의 장점에 세계적인 체인 브랜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력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오토그래프 컬렉션 장점이 결합된 호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플라자는 덕수궁, 경복궁, 숭례문 등 주요 전통 문화재가 주변에 있고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앞으로 세련된 인테리어와 시그니처 향기, 음악 등을 결합한 독특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더 플라자 투숙객에게 ‘메리어트 리워즈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메리어트 리워즈 프로그램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체인 호텔에 투숙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는 무료 가입 프로그램이다. 누적된 포인트에 따라 전 세계 80개국, 19개 브랜드, 4000여 개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에서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다. 더 플라자 측은 이를 통해 해외 고객에게 호텔의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더 플라자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로부터 체계적인 비즈니스 솔루션과 전략적인 해외 판매 및 홍보, 운영 가이드라인 등 체인 호텔이 보유한 장점을 지원받아 더 플라자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김영철 더 플라자 총지배인은 “더 플라자 개관 4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 시장 분석 능력, 탁월한 판매 채널, 운영 가이드 등을 더 플라자에 적용해 로컬브랜드의 장점과 체인호텔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호텔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 플라자는 오토그래프 컬렉션과의 전략적 제휴 시작을 기념해 더 플라자와 메리어트 웹사이트를 통해 ‘웰컴 투 더 플라자 서울, 오토그래프 컬렉션(Welcome to THE PLAZA Seoul, Autograph Collection)’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시그니처 메뉴와 디퓨저 등을 선택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은 메리어트 리워즈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고, 갤러리아 면세점 이용권(2~3만원 상당), 서울시청 아이스링크 이용권(2인), 덕수궁 입장권, 더 플라자휘트니스클럽, 수영장 등의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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