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부터 23분간 통화코로나19 양국 협력 방안 논의도쿄 올림픽 연기문제 의견 교환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 질문했다”고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도 “미 FDA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상황에 관심을 보이면서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미간 체결된 통화스와프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였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도쿄 올림픽 연기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레 개최될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선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정상들의 단합된 메시지 발신이 중요하다.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국의 방역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역활성화와 기업인의 활동 보장 등 국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협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공감하면서 “G20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서 잘 대화해 보자”고 화답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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