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장 초반 3.5% 하락하며 1천 달러 아래인 987.31달러를 기록했고 시총도 잠시 1조 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앞서 머스크는 주말인 지난 6일 팔로워들에게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의사결정을 해달라는 돌발 트윗을 날렸다.
그는 "최근 들어 미실현 이익이 조세 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이에 내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결론이 나오든 설문 결과를 따를 것이라며 보유 재산이 주식뿐이라서 세금을 내려면 주식을 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4시간 진행된 설문에는 총 351만9천252명이 참여했고 57.9%가 찬성, 42.1%가 반대 의견을 냈다.
머스크 트윗 이후 8일부터 테슬라 주식 매도가 이어졌고 지난주 '천이백슬라'를 돌파했던 테슬라 주가는 '천슬라'로 내려왔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 시가총액은 8일부터 이틀 동안 거의 2천억 달러 증발했고 이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시총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전했다.
다만, 테슬라는 이날 1조 달러를 잠시 하회한 뒤 매수 주문이 늘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1시 46분 현재 테슬라는 2.92% 오른 1천52.93달러에 거래됐다.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테슬라 매도는 머스크 트윗에 대한 "과잉 반응"이라며 "테슬라는 근본적으로 미국과 전 세계의 전기차 채택 흐름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위치의 회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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