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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일론 머스크, 일주일 내내 테슬라 주식 8조1400억원어치 처분했다

이슈플러스 일반

일론 머스크, 일주일 내내 테슬라 주식 8조1400억원어치 처분했다

등록 2021.11.14 09:30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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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일주일간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금요일인 전날 12억 달러(약 1조4000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팔았다고 같은 날 밤 공시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 CEO는 지난 8∼12일 5일 연속으로 총 69억 달러(약 8조1400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정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머스크가 이달 6일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결정해달라’는 돌발 트윗을 올린 이후 증시가 개장하는 날마다 빠짐없이 보유 주식을 처분한 것이다. 당시 설문에서 응답자 과반인 57.9%가 10% 매각에 찬성했다.

머스크는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억만장자세(稅)를 주식 매각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그가 이미 지난 9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중 ‘커다란 물량’을 연내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머스크의 대량 매도는 테슬라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11월 4일 주당 1229.91달러로 역대 최고치 종가를 찍은 테슬라는 지난 한 주간 15.4% 하락해 최근 20개월 사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머스크는 여전히 테슬라 주식 1억66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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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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