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3회 운영···5월 31일까지 수강생 추가 모집
남악교실은 회룡마을주공아파트 작은도서관에서 주3회로 수업이 진행되며, 앞으로 삼향, 남악 등 인근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문해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무안읍, 현경면 등에서 매년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남악교실 외에 3개소 이상을 신규로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남악교실은 5월 31일까지 추가 수강생을 모집하며,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무안군청 자치행정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개강식에 참석한 88세 최 모 할머니는 "어릴 적 가난해서 학교에 갈 엄두를 못내 이 나이가 되도록 글을 모른다는 게 한이 됐었다"며 "군에서 찾아와 한글 공부를 시켜준다고 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기회 자치행정과장은 "그동안 한글을 배우고 싶었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성인문해 교실을 개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성인문해 교실 운영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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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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