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다올투자증권은 여행 산업은 국민소득 수준에 연계되는 산업이라며 소득 수준과 비례해 여행산업의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패키지 여행 자체의 수요 감소는 우려하지만, 주요 고객인 50대 이상의 소득 수준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고령화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을 중심으로 필연적인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저금리 시대와는 달리 미국과 유럽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고, 환율 부담이 크게 있어 엔저 현상을 보이는 일본 여행의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장년층의 소득 향상 등은 여행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며 "패키지 여행 산업의 성장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하나투어의 매출액은 6888억원, 영업이익은 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3%, 100.5%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회복의 방향성은 명확하기 때문에 하나투어의 성장을 전망한다"며 "패키지산업의 성장과 중고가 상품 및 온라인 채널 전환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적정 주가를 8만원으로 산정하고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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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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