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2분기 매출액 2조7000억원, 영업손실 10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4% 하락, 적자 전환한 수치다. 신재생 사업은 모듈 출하량 대비 40% 수준 증가했음에도 평균판매단가 하락으로 마진율 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현대차증권은 한화솔루션의 신재쟁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 3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은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모둘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30% 개선됐으나 운임 등 감안 시 큰 폭 개선은 어렵다"며 "평균판매단가 개선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면 여전히 모듈 사업의 수익성은 대규모 흑자를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화학 사업은 일부 제품의 개선이 관찰되고 있다"면서 "다만 최근 컨테이너 운임 상승으로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일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이 더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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